경남도, 도민행복주택 사업전개

입력 2013-09-12 15:05

[쿠키 사회] 경남도가 주택건설업체와 손잡고 저소득 가정의 노후주택을 새롭게 단장하는 ‘도민행복주택’ 사업을 펼친다.

경남도는 태영건설과 한림건설, 덕진종합건설 등 지역 건설사를 비롯해 LH공사 경남지역본부 측과 ‘도민행복주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민행복주택’은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노후주택에 선정되면 건설사가 가구당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리모델링 작업을 벌인다.

도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LH공사는 가구당 300만원의 물품기증 및 자녀 멘토역할을 담당한다. 또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공무원들은 휴일 이삿짐 나르기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창원과 진주, 김해 지역 각 1가구로 대부분 저소득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이다.

도 건축과 김성덕 담당은 “행정과 주택건설업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자원봉사에서부터 주택리모델링, 저소득자녀 멘토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라며 “주택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계속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