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친필 새겨진 사과 출시

입력 2013-09-12 14:58


[쿠키 사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친필 사인(사진)이 새겨진 충주사과가 출시된다.

충북 충주시는 충주사과의 지속적인 홍보와 명품화를 위해 지난달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명록에 쓴 친필을 활용한 사과를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반 총장이 방명록에 직접 쓴 평화·사랑·충주·행복·합격 등 5종의 단어를 문양스티커로 제작해 충주사과에 부착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친필 스티커 5종을 이달 하순쯤 사과에 부착해 최소 5000개의 문양사과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확된 사과 중 일부는 중앙부처에 충주 홍보용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연말 시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친필 문양스티커는 충주사과 홍보 등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공공의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일반 농가에는 보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