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거제도에 제2 캠퍼스 조성

입력 2013-09-12 12:18

[쿠키 사회] 한국해양대가 거제도에 제2 캠퍼스를 조성한다.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13일 경남 거제시와 ‘거제 캠퍼스 및 조선·해양플랜트 특화 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통해 거제시에 조선·해양플랜트 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한국해양대 거제캠퍼스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한국해양대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학부과정 운영, 해양(플랜트)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 운영, 해양산업 인력 재교육 및 전환 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거제캠퍼스를 ‘해양플랜트 특화 캠퍼스’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거제시는 한국해양대 거제 캠퍼스 조성을 위해 부지 제공을 포함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해양플랜트 특성화 캠퍼스 조성은 세계적인 해양선박플랜트의 R&D 허브 구축과 원천기술 연구를 통한 미래창조기술 확보는 물론 상시적인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관련 교육·연구 분야의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거제시와 협력해 산학연관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