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준비위-한기총, WCC총회 합의문 발표
입력 2013-09-12 10:43 수정 2013-09-12 11:34
[미션라이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 측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측이 손을 잡았다.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WCC 준비위 위원장 김삼환 목사와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만나 2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하고 WCC 부산 총회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합의문은 1. 2013년 1.13 선언문에 대해 상임위 폐기처분 하거나 결의한 적 없다. 2. 신학자 4인 양측 2인 한국교회 앞에 우리의 신앙관을 발표한다 는 내용이다.
1.13 선언문은 당시 홍재철 길자연 목사와 김삼환 김영주 목사가 합의한 것으로, 개종전도 반대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합의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진영의 반발을 불러왔었으나 이후 NCCK와 김영주 목사가 폐기를 선언하면서 일단락됐었다.
이날 오전 회의에는 한기총에서는 홍재철 목사와 길자연 이강평 김성광 이건호(이단대책위원장) 목사, 배인관 사무총장 등이, 준비위에서는 장상 전 이대총장과 박종화 손인웅 김인환 이광선 이영훈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합의문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