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공인회계사시험에 7명 합격
입력 2013-09-12 09:47
[쿠키 사회] 한동대가 올해 실시된 제48회 공인회계사(CPA)시험과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시험에서 각각 5명과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빍혔다. 이는 지방사립대학 중에 최다 합격자다.
1995년 개교한 한동대의 18년 짧은 역사를 감안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한동대는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실무형 인재를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
회계사준비반, 법학부고시관, 언론고시반 등과 같은 구체적인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인회계사(CPA)시험과 미국 공인회계사(AICPA)시험도 학교 규모와 학생 수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회계사 분야에 있어서 한동대는 개교 이래 총 19명의 공인회계사(CPA) 합격자와 23명의 미국공인회계사(AICPA) 합격자를 배출해 냈다.
한동대 회계사준비반 이용(경영경제학부) 교수는 “수도권의 대형 대학에 비해 관련 전공 학생수가 적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의 학생이 합격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김시영(경영경제학부 4년)씨는 “교수님들의 실무적인 조언과 학교수업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비영리법인의 투명성과 재정적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200명, 사법고시 10명, 로스쿨 47명, 행정고시 2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시험에서 3명이 합격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21명의 미국변호사를 합격시키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