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1연속 월드컵본선 진출
입력 2013-09-11 18:13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지역 예선 B조 체코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6승2무가 된 이탈리아는 B조 2위 불가리아(3승4무1패)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가 확정됐다. D조의 네덜란드 역시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 7승1무로 조 1위로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5대 2로 대승을 거뒀다. 8승5무1패가 된 아르헨티나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9개 나라 가운데 최소한 4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에 오르게 됐다.
북중미 예선에서는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미국은 이날 멕시코와의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고 코스타리카는 자메이카와 1대 1로 비겼다. 이로써 미국(5승1무2패)과 코스타리카(4승3무1패)는 최소한 3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 본선 티켓을 따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