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변호사 등록 거부당해
입력 2013-09-11 17:54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각종 의혹에 낙마한 이동흡(62) 전 헌법재판관이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변호사 등록신청을 거부당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는 지난 9일 이 전 재판관의 변호사 등록신청 서류를 반려했다고 11일 밝혔다. 변호사 단체가 고위 공직자 출신 법조인의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변호사회는 “이 전 재판관이 등록신청 당시 특정업무경비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였고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입회에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