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혼자사는 여성 방범 서비스 제공

입력 2013-09-11 15:05

[쿠키 사회] 경기도 광명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에스원과 ‘싱글 우먼 하우스 케어(House Care for Single Woman)’ 서비스 업무 협약을 했다.

하우스 케어는 시가 사업비를 부담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자를 감시할 수 있는 무선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에스원은 월 3만5000원인 이용료를 9900원으로 감액해 준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전세보증금 1억2000만원 이하인 여성 1인 가구다. 시는 선착순으로 100가구를 선정해 방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성은 시 홈페이지(g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월)세 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을 첨부해 동 주민자치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의 여성 1인 가구는 9960가구로 전체 인구 35만4228명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방범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