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14일 오후 7시 우현마당에서 무료 탱코콘서트

입력 2013-09-10 22:33

[쿠키 사회]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 무료 탱고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 우현마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여행은 신비한 음색의 악기 생황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노니는 ‘김효영 생황트리오’(생황 김효영, 첼로 김재준, 피아노 박경훈)와 재즈의 선율로 육감적이고도 절제된 새로운 탱고를 연주하는 ‘라 벤타나’(아코디언 정태호, 피아노 박영기, 베이스 황정규, 드럼 정승원)가 이끌어간다.

김효영 생황트리오는 현재 우리 국악계의 가장 핫한 젊은 대가들과 클래식 연주자가 만나 우리 국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라 벤타나는 세련된 도시적 감성의 재즈탱고를 위주로 뜨겁고도 차가운 탱고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란텔라’, ‘리베르탱고(Liber Tango)’ 등 15곡을 연주할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KoN, 아르헨티나에서 온 반도네오니스트 Fernando Rezk, 보컬 전소영, 탱고댄서팀 에스꾸엘라가 함께 꾸미는 무대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