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편저 ‘6·25전쟁 1129일’ 장병 정신교육용으로 1만5000권 국방부에 기증
입력 2013-09-10 20:04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자신이 편저자로 참여한 ‘6·25전쟁 1129일’ 1만5000권을 장병 정신교육용으로 국방부에 기증했다. 국방부는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 회장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장병들에게 6·25전쟁의 실상을 교육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 저서는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까지 매일 매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 관련국 행보 등을 집대성해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다. 특히 지도, 통계, 도표와 함께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