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
입력 2013-09-10 20:03
서울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2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1970년에 졸업한 반 총장은 같은 해 외무고시(3회)에 합격한 뒤 37년간 외교관으로 지냈다. 2007년부터 5년 임기의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고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해 2012년부터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는 “나라에 봉사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반 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서울대 개교 67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열린다. 반 총장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동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요진 기자 tru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