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유진 피터슨 사무엘서 강해 外

입력 2013-09-10 17:35


유진 피터슨 사무엘서 강해/유진 피터슨 지음, 박성혁 옮김/아바서원

저자의 유일한 성경 강해서다. 기도의 어머니 한나, 마지막 사사 사무엘, 이스라엘 왕정의 시작 사울,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물론 요나단과 압살롬, 나단, 아비가일 등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한다. “한나와 사무엘, 사울과 다윗의 생애에서 우리의 삶을 읽는 법을 배우며 얻는 바람직한 결과는 확신과 해방감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윤리적이거나 종교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져 하나님의 이야기에서 한 역할을 맡게 된다. 결국 그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이 주도하여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성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아바서원 ‘ABS’ 시리즈의 첫 권이다.

조선을 두 번 살린 기독교/최혁준 지음/라임위시

컨설팅 회사인 ㈜라임글로브의 대표이사가 쓴 우리 민족의 비전을 담은 책이다. 전문 분야도 아닌 주제로 책을 쓴다는 게 저자로선 생뚱맞을 수 있다. 그 역시도 서문에서 “본래 이 책을 쓸 계획이 없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저자에게 ‘북한선교’라는 담론을 안겨줬고 그는 통일한국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민족의 비전을 한반도의 역사에 접목해 다뤘다. 임진왜란 당시 최강의 화력으로 무장한 일본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조선을 살려주셨다. 구한말 한반도가 열강의 각축장이 될 때도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기독교 문명권으로 편입하는 축복을 주셨다. 1970년대 한강의 기적에 이어 21세기 들어 꽃피운 경제기적까지, 하나님은 역사의 고비 때마다 이 민족과 함께하셨다.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로 이 민족을 사용하시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