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동 공장부지에 11일 도심공원 개장
입력 2013-09-10 11:21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는 가양동 52의1번지 공장부지 일부를 ‘가양동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11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이곳은 종합식품업체 ㈜대상의 공장 부지로,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구가 사업시행자로부터 공원을 기부채납 받게 됐다. 3780㎡ 규모인 공원 조성에는 총 10억900만원이 투입됐으며 바닥분수, 중앙광장, 체력단련장, 주민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소나무, 회양목 등 20종 1만1000여주의 수목이 곳곳에 식재됐다. 밤에는 바닥분수가 색색의 조명과 함께 물줄기를 쏘아올려 주민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중앙광장 바닥에는 화강석으로 가양동 전체 지도를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장들이 즐비했던 자리에 주민쉼터가 조성됐다”며 “주민들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 및 수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