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스포츠파크 조성공사 2013년말 시작

입력 2013-09-09 21:37

충북 보은군은 올 연말부터 스포츠파크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스포츠파크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 보은읍 이평리 인근 23만1913㎡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이곳에서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발굴을 마치는 오는 12월부터 토목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파크에는 국제 정식규격을 갖춘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그라운드 골프장 1면,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체육회관 등이 들어선다. 경기장 주변 여유 공간에는 분수광장, 산책로 등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파크가 완공될 경우 각종 체육단체와 동호회원 등 700개 팀 20만명이 지역을 방문해 300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