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입은 의상, 英 유학 한국 패션학도 작품
입력 2013-09-09 19:02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27)가 영국에서 공부 중인 한국 패션학도 이가연(29·여·사진)씨의 옷을 입었다고 홍보사 민커뮤니케이션스가 9일 밝혔다.
해당 의상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학교에서 석사학위 취득을 앞둔 이씨가 졸업작품전에서 선보인 것이다. 가가의 스타일리스트가 우연히 참석한 작품전에서 이씨의 의상을 보고 가가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가가의 요청에 따라 총 8벌의 의상을 제공했다. 가가가 선택한 디자이너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내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씨는 서울 홍익대 섬유미술패션 디자인과에서 학사 과정을 밟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