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워터·드라이 샴푸 사용 물 없이도 세수
입력 2013-09-09 17:25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캠핑장만 1200곳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캠핑 인구가 느는 속도에 비해 캠핑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직장인 박성철(43)씨는 최근 아내와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두 남매와 함께 가족 캠핑을 다녀왔다. 그들이 도착한 캠핑장은 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을 보여주듯 수많은 캠핑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씨는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힐링 할 수 있었지만 샤워장이 멀고 이용객들로 붐비는 데다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씻는 것이 문제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처럼 캠핑장에서 세수나 머리감는 것은 여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물 없이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귀차니즘 캠핑족들을 위한 뷰티 아이템이 있다.
◇별도 세안 필요 없는 간편한 클렌징= ‘아토팜’의 ‘아토팜 인텐시브 케어 마일드 클렌징 워터’(사진 왼쪽)는 야외에서도 별도의 세안 없이 산뜻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보습성분인 글리세린과 프로판디올이 선크림,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 꼼꼼한 클렌징을 필요로 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산뜻하게 지워준다. 특히 순한 보습 포뮬러로 자극이 적어 민감성, 트러블성 피부를 가진 성인은 물론 낮 시간 동안 야외 활동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영유아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킨푸드의 ‘온천수 클렌징 워터’ 역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깨끗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는 제품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고 물 세안 없이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준다.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후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기름진 머리 결도 물 없이 머리감기 가능= 르네휘테르의 ‘나뚜리아 드라이 샴푸’(사진 오른쪽)는 피지와 이물질 제거력이 우수한 5가지 파우더 복합체와 3가지 싱그러운 향의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깔끔하고 상쾌한 사용감을 전달한다. 스프레이처럼 두피에 직접 골고루 뿌려준 뒤 살짝 털어주기만 하면 거짓말처럼 습도가 높은 날에도 기름기와 냄새가 사라지고 상쾌함을 준다.
미쟝센의 ‘스타일 키스 와이낫’은 두피 피지가 많지만 머리감기가 여의치 않을 때, 혹은 머리를 감고 말리기 귀찮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산뜻한 그린티 향을 주는 드라이 샴푸로 사용 전 내용물을 잘 흔들어준 후 얼굴을 피해 원하는 부위의 두피와 모발에 분사한 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하고 손이나 빗을 사용해 털어내면 된다.
전유미 쿠키뉴스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