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구촌대학생 어울림마당 경산서 열린다
입력 2013-09-09 15:34
[쿠키 사회] “얼굴과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입니다!”
경북도는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지구촌 대학생 어울림 마당’ 행사가 오는 27~28일 경북 경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대학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스포츠경기, 장기자랑, 전통문화 체험, 한글 백일장, K-POP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는 이들이 전통문화 외에도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모든 경기는 학교별 대항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7일 경산육상경기장에서 족구·농구·풋살·프리즈비(원반던지기) 등 4개 종목의 스포츠부문 예선이 열린다. 28일엔 전통의상체험과·놀이·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용수철 릴레이·줄다리기·희망파도타기 등 소통명랑 경기, 한글백일장, 이번 행사의 백미인 어울림의 밤 행사가 진행된 뒤 폐막한다.
이원열 도 인재양성과장은 “전국 각 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