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에 성폭력전담팀 신설

입력 2013-09-09 14:12

[쿠키 사회] 경기도 일산경찰서에도 ‘성폭력전담수사팀’이 만들어졌다.

일산경찰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범죄 수사를 위해 여성청소년과에 팀장 1명과 수사관 5명 등 6명으로 이뤄진 성폭력전담수사팀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성폭력전담수사팀은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제외한 모든 성폭력 사건을 맡아 수사하게 된다.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은 지방청 성폭력 특별수사대에서 맡는다.

전담수사팀은 앞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성폭력 사건 발생 때부터 피해자 조사, 사건 수사 등 성폭력 사건을 전담한다. 그동안 성폭력 사건 수사는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로 이원화돼 있었다.

이로써 경기도 41개 경찰서 중 10개 경찰서에 성폭력전담수사팀이 설치됐다.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경찰서에 이어 두 번째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