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전국적 인기몰이, 타지 않는 강진 ‘청자불판’

입력 2013-09-09 14:07 수정 2013-09-09 16:11

[쿠키 사회]전남 강진군이 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청자 불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청자 불판의 주문이 전국에서 밀려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사려는 수요부터 각 음식점에서도 위생적 고기구이를 위해 이 불판을 사겠다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광주지역 한 단체는 선물용으로 300여개를 미리 주문했다. 강진군이 민간요 업체와 7개월간의 시험제작을 거쳐 개발한 청자 불판은 고기가 쉽게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골고루 익어 수육처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여기에 열 보존력도 뛰어나 따뜻한 생태로 장시간 고기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청자 불판은 표면에 매끈한 유약이 발라져 세척액 없이도 설거지를 할 만큼 씻기도 쉽다(061-434-3477).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