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운영
입력 2013-09-09 10:31
[쿠키 사회]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오는 28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받는 프로그램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는 공통적으로 기질적 성격 및 심리적 상태를 측정하는 ‘NEO 성격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학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잘 갖췄는지 알아보는 검사인 ‘MLST 학습전략검사(초등학생)’, ‘SLT 자기조절학습검사(청소년)’도 준비돼있다. ‘KPRC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 ‘양육스트레스검사’도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child.seoul.go.kr)에서 받고 싶은 검사 종류를 선택하고 예약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부모와 아이 40쌍을 접수받는다. 검사 시간은 오전 10∼12시이며, 평균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이순덕 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성격 형성이나 정서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부모의 스트레스가 높거나 우울한 경우 양육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녀와 함께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