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혼잡 개선공사 완료
입력 2013-09-09 09:59
[쿠키 사회]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최근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신도림역은 코레일 전철 1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하루 이용객이 50만명에 육박하는 등 혼잡도가 높아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도림역 승강장을 기존 4686㎡에서 7175㎡로 확대하고, 대합실도 8119㎡에서 1만1482㎡로 넓혔다. 또 승강장과 대합실, 대합실과 지상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4대)와 에스컬레이터(상·하행 9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신도림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를 지하로 다닐 수 있는 보행통로를 신설, 신도림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24시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로 시민들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