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 해상에 국내 첫 파력발전소 건설

입력 2013-09-08 19:16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앞 해상에 국내 처음 파도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험용 파력(波力)발전소를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술원은 해안에서 1.2㎞ 떨어진 수심 16m의 해상에 시험용 파력발전기를 올해 말 준공해 내년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파력발전기는 총중량 1만2000t 규모로 500kwH(250kwH급 2기)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기술원은 1년간 기술 검증과 시운전을 거쳐 성공할 경우 2015년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