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3개 기업·기관 고령화 문제 해결 나섰다
입력 2013-09-08 17:15
고령자 대상의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서울시와 기업이 손을 잡았다.
8일 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농심·유한킴벌리·롯데관광·한국인삼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관 등 13개 기업·기관은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서울시 시니어(고령자)비즈니스협의체’를 만든다.
이 협의체는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산업 육성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의체는 시니어를 위해 필요한 상품·서비스는 무엇이며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인 빈곤층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복지예산 등 사회 부담을 줄이려면 노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기업 입장에서도 출산율 감소로 내수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제력을 갖춘 새로운 소비층인 고령자를 주목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