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대한토목학회 '한국토목문화대상 시상식' 11일 개최

입력 2013-09-08 16:22

[쿠키 사회] 대한토목학회(회장 심종성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오는 1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제12회 한국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학회는 1951년에 창립돼 회원 약 2만4000명과 20개 4단체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학회이다.

대한토목학회는 제12회 한국토목문화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천병식 한양대 교수, 기술부문에 ㈜한양 윤영구 사장, 문화부문에 김화숙 원광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천병식 교수는 지반공학 분야 중 지반보강 및 개량 등의 최고 권위자로 이에 대한 기준 및 현장적용 등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영구 사장은 30년 이상을 토목현장에서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화숙 교수는 40년 이상을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개척과 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과정에서 세계 현대무용 사전(International Dictionary of Modern Dance, 1998)과 세계 춤 사전(The Oxford Dictionary of Dance, 2000)에 등재되는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심종성 회장은 “토목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의 기반시설물을 건설하는 분야이므로 한국토목문화대상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및 경제가치로 혁신해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목문화대상은 토목계의 원로 故 김형주 선생이 후학양성을 통한 토목기술의 발전을 위해 대한토목학회에 사재를 기부해 조성된 상으로 고인의 유지에 따라 토목분야뿐만 아니라 비토목분야인 언론, 문화부문에서도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