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3단계 선로공사 위한 선로설계 용역 발주
입력 2013-09-08 12:18
[쿠키 사회]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 선로공사를 위한 선로설계 용역을 발주, 13일 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선로공사는 레일, 침목, 콘크리트 도상을 설치하는 공사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선로설계 용역은 8개 정거장, 총연장 9.2㎞ 구간이다. 현재 운영 중인 1단계(개화∼신논현) 25.5㎞와 공사 중인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4.5㎞를 하나로 연결해 전체 지하철 9호선(개화∼보훈병원·총연장 39.2㎞)을 완성하게 된다.
선로설계 용역은 9월 착수돼 내년 8월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에서는 전 구간에 레일 이음부가 없도록 해 열차 운행 시 충격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열차 소음 및 진동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방진 선로구조를 적용해 승차감도 향상토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사업은 2009년 12월 착공돼 지난달 현재 공정률 30%로 토목공사 및 구조물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