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스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방한

입력 2013-09-06 17:50

환경부는 브라울리우 페레이라 지소자 지아스(Braulio Ferreira de Souza Diaz)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이 7일부터 나흘간 방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아스 사무총장의 방한은 내년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의 개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방한기간 중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총회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10일에는 환경부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에서 특별 강연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지아스 사무총장은 브라질 환경부 차관을 지낸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생물다양성협약(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리우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지난 1992년 6월 5일 리우 정상회의에서 채택돼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올해 8월 현재 193개국이 협약 당사국이며 당사국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