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내일도 행복해진다”… 故 김은혜양의 투병일기 책으로 발간
입력 2013-09-06 17:04
중학교 1학년 때 만성신부전증 판정을 받고 6년간 병마와 싸우다 스무 살에 세상을 떠난 고(故) 김은혜양의 투병일기가 최근 출간됐다. 항상 긍정적이었던 은혜양의 행복과 눈물이 담긴 투병일기는 태교강사이자 청소년사역자인 오선화씨가 ‘눈물가득 희망다이어리’(틔움·사진)에 담아냈다. 은혜양은 마지막으로 아빠에게 “사랑해 아빠. 열심히 신앙생활 해야 돼. 나 한 번 업어줘”라고 말한 후 아빠 등에 업혀 세상을 떠났다.
오씨는 “은혜양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한 것은 바로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어떤 슬픈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내일도 행복해진다. 책은 지치지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고, 오늘을 행복하게 살라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