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서관· 주민센터 등 70곳에 독도 영상 실시간 중계
입력 2013-09-06 15:05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시 곳곳에서 ‘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48개 동 주민센터, 4개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모두 70곳에 설치하고 6일 수정구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개통식을 했다.
지난해 10월 시청 1층 로비와 수정·중원·분당구청 등 4곳에 독도 영상 모니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솔솔의 재능 기부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다중 이용 장소 곳곳에 독도 영상 시스템을 설치한 기관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하철역 등에 모니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독도 영상 모니터는 독도 동도 해발 100m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전송받아 55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보여준다.
독도 전경은 물론 파도와 바람 소리, 새 소리까지 생생한 독도 모습을 중계한다. 매일 오전 6시∼오후 7시 운영하며 독도 영상과 함께 시정 소식을 알리는 홍보매체로도 활용된다.
성남시 독도 사랑 캠페인은 2011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 독도 자료전과 학술세미나, 새싹지킴이 성남독도수호대 독도 탐방, 독도사랑 글짓기대회, 독도문화예술제 등을 진행했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