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외국인학교 설립 2년 미뤄져

입력 2013-09-06 14:08

[쿠키 사회] 포항외국인학교 설립이 2년 미뤄졌다.

경북도교육청은 포스코교육재단이 제출한 포항외국인학교 설립 인가 연기신청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교육재단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외국인들의 방문 줄면서 취학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국인학교 설립 인가 연기를 지난달 교육청에 신청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당초 내년 8월 6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14학급 400명 규모의 포항외국인학교를 개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설립 연기에 따라 오는 2016년 8월 5일 개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변수는 있을 수 있지만 포스코교육재단이 학교 개교에 관한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볼 때 2년 뒤에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연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