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민박업 업소 연말까지 550개 등록

입력 2013-09-06 11:15

[쿠키 사회] 서울시가 가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주는 ‘도시민박업’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9~10월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매체를 통한 제도 및 이용 안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명동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제도 안내와 다양한 지원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홍대입구, 창경궁 주변 등 주요 관광명소 주변을 도시민박업 밀집(유도)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도시빈박 통합 예약·홍보 사이트(stay.visitseoul.net)를 구글, 야후 등 해외 주요 사이트에 소개하는 해외 온라인 광고를 9월부터 시작한다. 해외 관광교역전 서울홍보관을 활용한 오프라인 광고도 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서울시내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된 업소는 329곳이다. 시는 제도안내와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연말까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업소를 5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