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서해 軍 통신선 9월 6일 복구
입력 2013-09-05 22:30
남북은 5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를 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고 6일부터 서해 군(軍) 통신선을 복구키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이를 위해 6일 오전 9시에 시험통화를 실시한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 선결조건으로 내건 서해 군 통신선이 복구됨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은 추석 이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10일 공동위 제2차 회의를 개성공단에서 열고 공단 재가동 시점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다.
서해 군 통신선은 지난 3월 27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차단한 뒤 5개월여 만에 복구하게 됐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