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10억 달러 최저금리 발행 성공
입력 2013-09-05 17:49
기획재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0년물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외평채 발행금리는 미 국채 금리(10년물 기준)에 가산금리 115bp(1bp=0.01%)를 더한 4.023%다. 최초 제시한 금리(미 국채금리+135bp)보다 20bp 낮은 것이다. 실제 이자를 지급할 때 쓰는 기준인 표면금리도 3.875%로 책정됐다. 지난해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첫 ‘AA급 외평채’다.
기재부 관계자는 “발행금리와 표면금리 모두 사상 최저금리로 외평채가 발행됐다”며 “투자자들의 주문규모가 50억 달러가량으로 발행규모 대비 5배에 달하는 등 해외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종=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