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스릴러 영화 1위… 관객 525만5600여명 ‘살인의 추억’ 기록 10년 만에 깨

입력 2013-09-05 17:41


배우 손현주(48) 주연의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한국 스릴러 영화의 흥행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 배급사 뉴(NEW)는 ‘숨바꼭질’이 개봉 23일째인 5일 오전 525만5627명의 누적 관객을 모아 ‘살인의 추억’(2003)이 보유한 국내 스릴러 영화 흥행기록(525만5376명)을 10년 만에 깨고 관객 동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숨바꼭질’은 개봉 64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10일 만에 300만명, 12일 만에 4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또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테러 라이브’ ‘감시자들’에 이어 7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었다. 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전율과 내 집 마련과 가족을 지키기 위흔 가장의 사투가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