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특집-한국도자기] 단아하거나 세련되거나… 폭넓은 디자인

입력 2013-09-05 18:24


한국도자기는 올 가을 추석과 혼수시즌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도자기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자기는 ‘초충도’ 칠첩반상기를 선보였다. 조선시대 대표 여류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여뀌, 가지, 부용화, 양귀비를 주제로 고전미를 그대로 살려 더욱 눈에 띈다. 필요에 따라 단반상기, 보석함, 뚜껑머그도 구입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예단 구매고객에게는 팥과 찹쌀을 넣고 고급 보자기로 감싸는 격식을 갖춘 포장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도자기는 현대적인 감각의 식기로는 ‘올리브마켓(Olive Market)’을 제안했다.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블루베리, 올리브, 호박 등의 다양한 자연물을 스케치해 친환경적 느낌을 강조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일률적인 디자인과 구성에서 벗어나 북유럽식 샐러드볼과 피자접시 등 색다른 구성으로 출시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천연원료와 까다로운 원료 정제과정을 거친 최고의 재료만으로 제품을 만들며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사용하면서 제품이 변질되거나 색이 바랄 염려가 거의 없다”며 “특히 영국 직수입 천연 본 애쉬(bone ash·소나 양의 뼈가루)를 사용해 가볍고 단단하며 투광성과 보온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