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상형 만났다”는데… 시선은 3년전 언급한 이연희로 집중

입력 2013-09-05 00:55 수정 2013-09-05 08:47


[쿠키 문화] 처음으로 이상형을 만났다고 고백한 가수 박진영(41)이 3년 전 이상형 발언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첫 눈에 반한 여성에 대한 진행자들의 질문에 박진영은 “그동안 첫 눈에 반한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에는 서로 이상형으로 느낀 상대를 처음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내가 이상형이었다고 했다. 나도 평범한 여자를 좋아한다. 이목구비가 작고 똥개와 같은 스타일이 좋다”면서 “그녀를 위해 ‘너 뿐이야’라는 노래를 만들어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만난 여성과는 현재 헤어졌다고 박진영은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 방송에서 밝힌 스타일의 이상형을 공개한 바 있다. 2010년 1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에서 “쌍꺼풀 없이 오밀조밀하게 생긴 여성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송의 코너 이상형 월드컵에서 여배우 이연희(25)를 최종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당시 박진영은 “절친한 이정진씨가 이연희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괜찮다고 했다”며 “이후 실제로 이연희에 대해 알아보니 청순한 이미지에 참 예뻤다”고 칭찬했다.

네티즌들은 박진영이 다시 언급한 같은 스타일의 이상형에 대해 “지난해 만난 여성이 이연희가 아니냐”거나 “여자에게 노래를 선물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