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헬로’ 음반 10월 일본서 발표한다

입력 2013-09-04 19:27


가수 조용필(63·사진)이 일본에서 새 음반을 발표한다. 1998년 일본 10개 도시 투어를 끝으로 일본 활동을 중단한 지 15년 만이다.

4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는 다음달 16일 일본에서도 발매된다. 음반엔 19집 전곡(10곡) 외에도 타이틀곡 ‘헬로’, 수록곡 ‘바운스(Bounce)’ ‘걷고 싶다’ 등을 일본어로 부른 노래 3곡이 추가된다. 조용필은 일본 공연도 검토 중이다.

‘헬로’ 한국어 버전에는 래퍼 버벌진트(본명 김진태·33)가 참여했지만 일본어 버전에는 그룹 2PM의 옥택연(25)이 랩 파트를 맡았다. 옥택연은 “전설 같은 선배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일본에서도 많은 분께서 조용필 선배님 음악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7일 전남 순천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 광주,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콘서트를 여는 ‘2013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 콘서트-헬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