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울산 ‘신동해안 상생발전’ 선언
입력 2013-09-04 18:57
경북도, 강원도, 울산시 등 동해안 3개 시·도가 신동해안 시대를 개척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3개 시·도는 5일 포항문화예술관에서 해양수산부장관, 시·도지사,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시대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환동해 경제권 비전 실천을 위한 동해안 발전 6대 전략을 제시한다.
6대 발전전략은 해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고부가가치 첨단수산업 육성, 환동해 항만물류 특화기반 조성, 융·복합 해양관관산업 육성, 원자력·그린에너지 벨트 구축, 깨끗한 해양환경과 안전한 바다 조성 등이다.
또 동해안 상생발전과 신해양시대 개척을 실현하는 의지를 담은 신동해안발전 공동선언을 3개 시·도지사가 함께 선포한다. 신해양문화 창조지대 조성, 신해양산업 가치창출과 창조경제 실현, 환동해 거점항만 특화개발, 북극항로와 해양경제영토 개척 등을 다짐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출범과 함께 동해안 3개 시·도가 신동해안 시대를 개척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새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안 3개 시·도는 동해안시도지사협의회 구성, 동해안발전포럼 운영 등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역사·문화, 해양·관광 등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환동해경제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