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가을로 가는 터널

입력 2013-09-04 17:43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오이 박 호박 등으로 뒤덮인 넝쿨식물 터널이 있습니다. 지난여름 내내 불볕 아래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 터널이었습니다. 이제 가을이 턱밑까지 도달했고 그늘을 제공해준 고마움은 곧 잊혀지겠죠. 하지만 내년에도 시원한 그늘을 기대해 봅니다.

글·사진=김태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