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60주년 기념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 열려

입력 2013-09-04 15:51

[쿠키 사회] 해양경찰청이 주최하는 제1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가 오는 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조선 산업과 해양안전, 수색·구조, 수상레저 및 통신·보안 등 첨단 해양장비 전시를 통해 해양산업·문화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 수행할 제1회 국제해양안전장비 박람회가 해양경찰 60주년을 맞아 펼쳐진다.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옥내전시장 200개 부스가 설치되고, 옥외전시장도 6760㎡ 규모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인천시,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해경은 정부의 ‘국민안전’과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기조에 맞춰 해양산업의 종합전시 및 마케팅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해양관련 업체·단체·기관 70여곳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약 5만명으로 예상된다. 구매상담액 목표는 1000억원이다.

해양경찰청은 ‘창설 60주년’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세계 일류 해양장비 전시를 통해 ‘글로벌 선진 해양경찰’ 의지를 표명하고, ‘안전한 바다’를 위한 국민의식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관 및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경은 대회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해경 관현악단 연주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해양경찰상을 심어줄 방침이다.

또 인천해양경찰서는 대회 기간 중 사전신청을 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회당 25명씩 1일 5차례 공기부양정을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인천대교까지 운한하는 방법으로 승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