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석기 의원 계좌 압수수색…자금추적 본격화
입력 2013-09-04 15:10
[쿠키 사회] 국가정보원이 4일 ‘RO’의 자금흐름을 조사하기 위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계좌 추적에 착수했다.
국정원은 RO의 자금원을 찾는 데 주력할 뿐 아니라 이 의원이 한때 운영했던 선거홍보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와 자회사의 계좌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회사인 사회동향연구소 조양원 대표는 지난달 28일 압수수색을 받았다.
공안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이 의원 서울 집에서 발견된 현금 1억4000만원의 공작금 여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3일 밤 검찰에 계좌추적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오늘 오전 발부받았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