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맛 개선할 '아리수 소믈리에' 운영

입력 2013-09-04 14:3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의 물맛을 개선할 ‘아리수 소믈리에’ 32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 수질검사원 중 맛·냄새에 민감한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정량적 수질검사와 함께 시 곳곳에 있는 수도꼭지 720개 지점에서 매월 맛과 냄새를 감별, 이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발견된 냄새물질은 이후 시에서 공급과정, 배관종류, 가구형태별로 원인을 파악해 제거한다.

시 관계자는 “아리수가 세계적으로 수질을 인정받았지만, 시민 불신이 여전해 소믈리에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