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저수지에 잠수함 음향탐지 시험소 건립
입력 2013-09-04 14:28
[쿠키 사회] 경북 문경의 저수지에 국내 첫 음향탐지 성능시험시설이 건립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3일 문경시 동로면 경천호에서 ‘문경호수시험소’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41억9000만원을 들여 만든 시험소에는 수상시험실, 선착장, 장비하역장 등이 마련됐다.
수상시험실은 길이 24m, 폭 18m 높이 8.2m로 음향센터와 측정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시험소는 수상함이나 잠수함의 음향탐지기(소나)와 수중·수상 무인로봇의 성능을 시험평가 하는 곳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