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흰뺨검둥오리 18마리 방생
입력 2013-09-04 14:03
[쿠키 사회]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구조해 관리해온 흰뺨검둥오리 18마리가 4일 경기도 평택 진위천 시민유원지에서 방생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사진).
방생된 흰뺨검둥오리들은 지난 6월 초순 평택 등에서 어미를 잃고(1~5일령) 탈진상태로 구조돼 집중적인 보온·영양·질병관리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와 날개깃 점검 및 비행테스트를 마치고 다리에 금속링을 부착해 방생준비를 마쳤다.
방생지인 진위천은 서해 아산호로 유입되는 안성천의 가장 큰 지류로 물이 깨끗하고 풀숲이 많아 먹이가 풍부해 흰뺨검둥오리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곳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