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피해자 심리지원활동 실시
입력 2013-09-04 14:05
[쿠키 사회] 경기도는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재난심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심리지원전문가 16명을 투입해 이천, 여주, 가평, 양평 등 집중호우 피해주민 288세대 697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 상담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은 호우 피해로 인한 심리적 후유증 등이 자칫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이어질 수 있는 등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1차 상담 결과 정신적 불안,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대상자는 지속적 상담을 진행한다.
2008년 11월 28일에 설립된 경기도재난심리지원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상담교사 등 재난심리지원전문가 190명으로 화재, 교통사고,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진단·치유하기 위한 심리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난심리 상담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센터나 가까운 시·군 정신보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