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이효리 “고생했지만 즐거웠던 결혼식”… 팬 카페에 첫 소감 올려

입력 2013-09-03 23:20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이효리(34)가 결혼 후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3일 자신의 팬 카페 ‘효리투게더’에 글을 올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직접 준비하느라 우리 두 사람과 친구들이 며칠 고생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며 “멀리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웨딩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사진).

이효리는 지난 1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1300여 평 규모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들과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그는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하다 보니 서운해 하시는 분도 많아 죄송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