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제품, 첫 ‘물 발자국’ 검증

입력 2013-09-03 18:10

LG전자는 국제 공인인증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세탁기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물 발자국’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물의 총량을 뜻하는 것이다. 제품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 물이 얼마나 필요한지 나타내주는 지표다. 탄소 발자국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 DD모터를 적용해 세탁 효과는 높이면서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LG전자 세탁기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