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국내 중독인구 800만명 치유사역 관심을”… 디아코니아센터, 9월 5일 포럼

입력 2013-09-03 17:38

글로벌디아코니아센터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 ‘기독교 중독예방과 치유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현재 알코올, 마약, 도박, 게임, 스마트폰, 성 등 각종 중독에 시달리는 국민이 800여만명으로 추산되며, 한국교회가 중독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예방과 치유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중독예방국민운동본부장 조현섭 박사가 ‘한국사회 중독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제에서는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가 도박중독에 대해, 감사와 기쁨 심리상담센터 이형초 박사가 인터넷과 모바일 중독에 대해, 한국회복사역연구소장 고병인 목사가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기독교회와 종교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후 중독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중독자 및 중독자 가정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의 개발·시행, 관련 포럼 개최와 연구사업 진행, 중독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기도교인 선언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