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유아보육법 통과 촉구 버스 음성광고 중단
입력 2013-09-03 14:48
[쿠키 사회] 서울시는 무상보육 예산에서 정부 지원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버스 음성광고를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350개 버스 노선에서 “무상보육을 쭉 이어갈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주십시오.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상보육은 계속돼야 합니다”라는 음성광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 광고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는 강제적인 면이 있고, 그동안 충분히 홍보가 됐다고 판단해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