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육아 마을공동체 26곳에 4억6000만원 지원
입력 2013-09-03 11:52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올해 마을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육아공동체 26곳을 선정, 총 4억59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생태체험과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북구 ‘행복한 아이들’, 육아사랑방 등 부모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마포구 ‘시소와 그네’, 저소득·다문화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평구 ‘한빛 마을센터’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26개 공동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돌봄 공간 마련, 회원 확보 등 안정적 사업기반을 갖추고 지역 여건 및 특성에 맞게 육아에 대한 다양한 대안모델을 제시, 사회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원을 받는 육아공동체에 대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 중 육아공동체 주체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