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력IT문화산업단지 ‘썬시티 카이로스’ 9월 5일 준공식

입력 2013-09-02 22:01

강원도 춘천 전력IT문화산업단지인 ‘썬시티 카이로스’ 준공식이 오는 5일 오전 남산면 창촌리에서 열린다.

2일 춘천시와 춘천 전력IT문화산업단지 주력사인 ㈜케이디파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케이디파워 등 14개 업체 입주식과 전통사물놀이 ‘노름마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입주업체들은 행사를 마친 뒤 춘천 재래시장 등지에서 25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구입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썬시티 카이로스는 창촌리 53만5000㎡ 면적에 2008년부터 민자 1000억여원을 투입, 지난 6월 준공됐다. 이곳에는 전력설비인 수배전반과 태양광, LED 조명 등을 생산하는 케이디파워를 비롯해 ㈜KDT, DIK㈜,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솔라, ㈜라온테크, ㈜삼신기전 등 14개 기업이 지난 6월 입주를 마쳤다. 현재 산업단지에는 임직원 500여명이 근무하며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시는 기업 이전으로 올해 500여명, 추가 공사가 이뤄지는 내년 말까지 14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내년부터 산단 내에 예술가 공방인 아트빌리지,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시니어 전문대학원, 호텔 등을 갖춘 문화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카이로스 사업주관사 메가시티의 이천수 대표는 “썬시티 카이로스는 제조와 문화, 휴식 등이 공존하는 신개념 문화복합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춘천시의 인력풀 제도를 활용해 지역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